뷰티, 건강, 약국 기능 한 공간에… H&B 복합쇼핑몰 ‘MBB’, 청량리에 문 연다.

최용석 기자

입력 2026-03-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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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H&B스토어의 형태, 4월 1일 그랜드 오픈


 뷰티, 건강기능식품, 약국, 반려동물 용품, 건강 식음 콘텐츠를 한 공간에 구성한 뷰티·웰니스 복합쇼핑몰 ‘MBB’가 오는 27일 프리오픈을 시작으로 4월 1일 그랜드 오픈한다.

 MBB는 2023년 준공된 59층 주상복합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에 위치하며, 약 1,100평 규모로 조성되는 H&B 복합 쇼핑몰이다.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뷰티, 반려동물 용품, 건강 식음 등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약 5,000여 품목의 상품 구성을 갖췄다. 청량리 일대는 기존부터 대형약국과 약재상, 건강 관련 소비가 집중된 상권으로 알려져 있다. MBB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기존 건강 중심 수요에 뷰티,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관련 소비, 건강 식음 콘텐츠를 더한 복합 쇼핑 구조를 구현했다.

 MBB가 지향하는 방향은 기존 뷰티와 건강기능식품에 국한된 H&B 스토어를 넘어 약국 기능까지 확장한 드럭스토어 모델이다. 약국 기능을 포함한 복합형 드럭스토어는 미국의 CVS, 영국의 부츠, 일본의 마츠모토키요시 등 이미 글로벌 유통 시장에서 자리잡은 형태로, MBB는 이러한 모델을 국내 상권에 접목한 사례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건강관리와 일상 소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매장 내에는 조제 기능을 갖춘 약국이 핵심 시설로 배치되어, 건강 상담과 의약품 구매, 건강기능식품 선택까지 하나의 동선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장 내 핵심 시설인 약국은 제약업계 실무와 마케팅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이천수 대표약사가 운영을 맡아 전문성을 높였다. 건강 상담과 의약품 구매, 건강기능식품 선택까지 하나의 동선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단순 조제 공간을 넘어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웰니스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쇼핑 공간의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단순한 진열대 배치를 넘어 백화점·복합쇼핑몰 수준의 공간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국내 주요 건축 설계 프로젝트 경험을 갖춘 전문 디자이너와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건강을 주제로 한 식음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건강 식음 브랜드와 베이커리카페가 함께 입점해 상품 구매와 식사, 휴식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체류형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셀프케어, 이너뷰티, 예방 중심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중장년층에서는 면역, 관절, 혈행, 눈 건강 등 필수 영양 관리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MBB는 이러한 소비 흐름을 반영해 연령대별 다양한 건강 소비 수요를 함께 담아낼 수 있는 매장 구성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MBB 관계자는 “청량리는 건강 관련 소비가 강한 지역인 만큼, 약국과 건강기능식품, 뷰티, 반려동물 용품, 건강 식음 콘텐츠를 함께 구성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다”며 “기존 H&B 스토어와 달리 약국 기능까지 확장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드럭스토어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BB는 청량리점 오픈을 시작으로 대전, 강남, 강서, 청라, 화성, 부산, 제주 등 전국 주요 거점으로 순차 확장할 계획이며, 2026년 내 7호점, 이후 전국 12개 점포까지 네트워크를 넓혀갈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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