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국내외 생산시설 전방위 투자 박차… “글로벌 수요 선제 대응·수익 극대화”
김민범 기자
입력 2026-03-24 15:42 수정 2026-03-24 18:49
송도 캠퍼스 DS 생산 4·5공장 동시 증설… 1조2300억 투자
美 브랜치버그 공장 증설 확대 결정
글로벌 DS 생산 역량 총 51만1000리터 확보… 80.7% 확대
국내 DP 생산시설 증설 병행… 글로벌 공급 90% 생산 내재화
전방위 생산시설 확충… “원가 경쟁력·공급 안정·CMO 기반 확보”
셀트리온 미국 브랜치버그 공장 이미지셀트리온이 급증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조 원 넘는 투자를 단행해 생산시설 확충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송도 캠퍼스 18만 리터 규모 4·5공장 동시 증설과 미국 브랜치버그 공장 증설 확대 등을 통해 국내외 원료의약품(DS, Drug Substance) 생산 역량을 총 51만1000리터 규모로 확충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31만6000리터 수준에서 80.7% 늘어난 규모다.
증설 투자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진행한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해 국내 사업장과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아우르는 인프라 확장을 골자로 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단순 생산시설 확충을 넘어 차세대 바이오시밀러와 개발 중인 신약의 안정적 생산, 공급, 글로벌 위탁생산(CMO) 사업 확장을 고려한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는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측은 “신규 공장 증설은 확대되는 후속 파이프라인 생산을 준비하는 동시에 최근 계속되는 CMO 문의에 대한 선제적 대응 일환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셀트리온 공장 내부
국내와 해외 증설이 완료되면 셀트리온 DS 생산 역량은 기존 31만6000리터에서 57만1000리터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증설 이후에는 향후 DS 생산의 100% 내재화를 이루는 동시에 이에 따른 큰 폭의 추가 원가율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셀트리온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송도 캠퍼스 신규 DP 생산시설 증설이 순항 중으로 70% 넘는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내 완공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DP 단독 생산시설로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650만 개의 액상 바이알(Vial)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기존 2공장 DP 생산라인 최대 생산량인 400만 바이알을 넘어선 규모로 합치면 송도에서만 연간 1050만 바이알 규모 DP 생산 역량을 완성하게 된다.
충남 예산 산업단지에 조성될 신규 DP 공장은 부지 확정을 마쳤고 연내 설계 착수가 예정돼 있다. 예산 DP 공장은 향후 추진될 셀트리온제약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Pre-Filled Syringes)’ 생산시설 증설까지 완료되면 셀트리온그룹 전반에 걸쳐 글로벌 DP 필요 물량의 약 90%를 내재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해외 현지 DP CMO 대비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은 급증하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 강화를 바탕으로 이익을 크게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등 양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CMO 사업까지 아우르는 완벽한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 상황과 후속 파이프라인 출시 속도에 맞춰 필요 시 추가 생산시설 확보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美 브랜치버그 공장 증설 확대 결정
글로벌 DS 생산 역량 총 51만1000리터 확보… 80.7% 확대
국내 DP 생산시설 증설 병행… 글로벌 공급 90% 생산 내재화
전방위 생산시설 확충… “원가 경쟁력·공급 안정·CMO 기반 확보”
셀트리온 미국 브랜치버그 공장 이미지셀트리온은 송도 캠퍼스 18만 리터 규모 4·5공장 동시 증설과 미국 브랜치버그 공장 증설 확대 등을 통해 국내외 원료의약품(DS, Drug Substance) 생산 역량을 총 51만1000리터 규모로 확충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31만6000리터 수준에서 80.7% 늘어난 규모다.
증설 투자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진행한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해 국내 사업장과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을 아우르는 인프라 확장을 골자로 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단순 생산시설 확충을 넘어 차세대 바이오시밀러와 개발 중인 신약의 안정적 생산, 공급, 글로벌 위탁생산(CMO) 사업 확장을 고려한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는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송도 캠퍼스 1조2300억 투자… 18만 리터 4·5공장 동시 증설
셀트리온은 본사가 위치한 인천 송도 캠퍼스 내 1조2265억 원을 투자해 총 18만 리터 규모 4·5공장을 동시에 증설한다. 신설되는 4·5공장에는 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공정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유연성을 갖춘 공장으로 불확실성에도 대응 가능한 공장으로 지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다품종 소량 생산부터 대규모 양산까지 가능한 시설로 조성된다. 현재 주력 제품을 비롯해 향후 출시될 차세대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제품군까지 신속한 생산 대응에 중점을 둔 구성이다.셀트리온 측은 “신규 공장 증설은 확대되는 후속 파이프라인 생산을 준비하는 동시에 최근 계속되는 CMO 문의에 대한 선제적 대응 일환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셀트리온 공장 내부미국 브랜치버그 공장 생산 케파 상향… 6만6000→7만5000리터
미국 뉴저지주 소재 브랜치버그(Branchburg) 공장 생산 규모도 확충한다. 증설 규모를 기존 6만6000리터 수준에서 7만5000리터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브랜치버그 공장은 DS 기준 생산 역량이 현행 6만6000리터에서 14만1000리터까지 늘어나게 된다. 최근 미국 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한다. 특히 브랜치버그 공장은 셀트리온그룹 현지 제품 공급과 CMO 사업 확대를 위한 거점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국내와 해외 증설이 완료되면 셀트리온 DS 생산 역량은 기존 31만6000리터에서 57만1000리터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증설 이후에는 향후 DS 생산의 100% 내재화를 이루는 동시에 이에 따른 큰 폭의 추가 원가율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셀트리온 측은 기대하고 있다.

완제의약품 생산 강화 병행… 연내 송도 증설 완료·예산 공장 설계 착수
셀트리온은 DS뿐 아니라 완제의약품(DP, Drug Product) 생산 역량과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현재 송도 캠퍼스 신규 DP 생산시설 증설이 순항 중으로 70% 넘는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내 완공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DP 단독 생산시설로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650만 개의 액상 바이알(Vial)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기존 2공장 DP 생산라인 최대 생산량인 400만 바이알을 넘어선 규모로 합치면 송도에서만 연간 1050만 바이알 규모 DP 생산 역량을 완성하게 된다.
충남 예산 산업단지에 조성될 신규 DP 공장은 부지 확정을 마쳤고 연내 설계 착수가 예정돼 있다. 예산 DP 공장은 향후 추진될 셀트리온제약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Pre-Filled Syringes)’ 생산시설 증설까지 완료되면 셀트리온그룹 전반에 걸쳐 글로벌 DP 필요 물량의 약 90%를 내재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해외 현지 DP CMO 대비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은 급증하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 강화를 바탕으로 이익을 크게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등 양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CMO 사업까지 아우르는 완벽한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 상황과 후속 파이프라인 출시 속도에 맞춰 필요 시 추가 생산시설 확보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