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렉시온, 서울대병원과 함께 의료현장형 기분장애 관리 플랫폼 ‘무드다이어리’ 개발

최용석 기자

입력 2026-03-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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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드다이어리 내 기능 일부. 컴플렉시온 제공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타트업 ㈜컴플렉시온(COMPLEXION Co., Ltd.)은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함께 기분장애 관리 플랫폼 ‘무드다이어리(Mood Diar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무드다이어리는 우울증 등 기분장애와 관련된 기본적인 정신건강 상태 측정부터, 일상 행동기록 기반의 맞춤형 개입까지 지원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외래진료를 받는 환자는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기분 상태와 일상 변화를 기록할 수 있으며, 의료진은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개발 과정에서 컴플렉시온은 삼성헬스(Samsung Health) 및 애플 센서킷(Apple SensorKit) 파트너 승인을 동시에 확보해, 걸음 수를 포함한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보다 정밀하게 수집·분석·관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한층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주관적 기록뿐 아니라 실제 생활 데이터에 기반한 보다 입체적인 정신건강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컴플렉시온은 CES 2025 디지털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업으로, 20건 이상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또한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NVIDIA) 협업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및 인공지능학과와 8회 이상의 국가연구개발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2026년 산학연 Collabo R&D(컨소시엄형) 사업의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시니어 여성을 위한 글로벌 움직임 코칭 플랫폼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컴플렉시온이 보유한 포괄적 헬스케어 기술은 스마트폰 기반으로 신체·정신·사회적 요인을 아우르는 57개 이상의 인공지능 지표를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AI 운동 및 대화형 콘텐츠를 초개인화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무드다이어리 개발을 통해 컴플렉시온은 기존 웰니스 중심 서비스를 넘어,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정신건강 관리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신체 건강을 넘어 정신건강까지 포괄하는 통합형 AI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괄 책임연구자 안용민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무드다이어리는 환자가 일상 속에서 자신의 상태를 기록하고, 이를 객관적 디지털 데이터와 함께 진료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정밀의료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정신건강 관리 기술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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