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 상승·세금 부담에 매물 증가… ‘입찰형 거래’ 네고홈 주목

최용석 기자

입력 2026-03-18 10:30 수정 2026-03-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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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발표한 올해 공시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보유세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다주택자 중심으로 매도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시장에서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도 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가격 조정을 고려한 매물도 증가하는 분위기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매도자가 보다 빠르고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할 수 있는 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기존 ‘호가 중심’ 거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거래 조건을 비교하는 방식이 새로운 거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공인중개사가 매도자에게 거래 조건을 제안하는 입찰형 부동산 플랫폼 ‘네고홈(Negohome)’이 주목받고 있다.

 네고홈은 매도자가 매물을 등록하면 여러 공인중개사가 매수 제안과 거래 조건을 제시하고, 매도자가 이를 비교해 최적의 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구조다. 특정 중개사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제안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부동산 거래 방식과 차별화된다.

 개인 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매도자는 불필요한 정보 공개 없이 다양한 조건을 받아볼 수 있어 거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구조를 두고 “중고차 시장에서 확산된 입찰형 거래 방식이 부동산 시장으로 확장되는 흐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네고홈은 최근 배우 윤경호를 공식 모델로 발탁하고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윤경호는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있는 연기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근 예능프로까지 화제를 모으며 대중적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로,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네고홈 측은 “현재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점에서 매도자가 다양한 거래 조건을 비교할 수 있는 구조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윤경호 배우와 함께 ‘부동산 입찰 시대’라는 메시지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당분간 정책 변화와 세금 부담 확대가 이어지면서 거래 구조 역시 점진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매물이 늘어나는 환경에서는 단순 호가 중심 거래보다 실제 조건을 비교하는 방식이 점차 확산될 수 있다”며 “입찰형 플랫폼이 새로운 거래 채널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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