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호텔가에 온통 봄이 오나 봄!

김선미 기자

입력 2026-03-19 04:30

|
폰트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NOW HOTEL]

《국내 호텔들이 다양한 봄맞이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벚꽃과 유채꽃이 흐드러진 호텔 정원들을 산책하며 봄의 추억을 남겨보면 어떨까. 입맛을 돋우는 미식의 유혹도 물리치기 어렵다.》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로 자리매김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벚꽃 시즌을 맞아 4월 한 달간 호텔 전체를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온통, 벚꽃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워커힐 산책로부터 아차산 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워커힐로는 서울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서울 벚꽃길’ 중 하나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참여형 프로그램’의 강화다. 호텔 곳곳에 추가된 포토존과 벚꽃 데코레이션은 호텔을 벚꽃으로 물들이며 봄날의 설렘을 가득 선사할 전망이다. 워커힐 벚꽃 지도를 따라 호텔 전체를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벚꽃 스탬프 챌린지’도 마련했다. 성인 대상 ‘아트 클래스’와 가족 대상 ‘아뜰리에 드 캔들’ 프로그램은 벚꽃을 활용한 나만의 오브제를 만들 수 있다.

워커힐의 벚꽃 시즌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와인 페어 ‘구름 위의 산책’도 4월 11일부터 5월 3일까지 매주 주말 열린다. 특히 올해는 행사 장소를 기존 피자힐 삼거리에서 야외 피크닉 공간 ‘포레스트 파크’로 옮겨 행사의 집중도를 한층 높였다. 캐주얼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20여 개 와인 업체가 참가해 선보이는 1000여 종의 다양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3월 3일부터 5월 3일까지 와인 페어와 연계한 ‘와인 블라썸’ 패키지는  더글라스 하우스 또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 1박과 함께 와인 페어 입장 티켓 2매가 제공되어 축제를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는 개관 3주년을 맞아 봄의 시작을 알리는 ‘JW 유채 파티가잰’ 축제를 개최한다.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귀포 바다를 마주한 JW 가든에서 열린다. 만개한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유명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간귀’로 활약한 현상욱 셰프의 시그니처 요리와 모엣 헤네시의 대표 로제 와인 위스퍼링 엔젤,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 액티브웨어 브랜드 잇존어패럴까지 함께해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3월 제주에는 유채꽃이 절정을 이룬다. 노란 물결이 드넓게 펼쳐지는 JW 가든은 그 자체로 하나의 축제 공간이 된다. 포토 스폿이 가득한 유채꽃밭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고, 음악과 미식, 와인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통해 제주의 봄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JW 유채 파티가잰’은 단순한 계절 이벤트가 아니다. 매년 11월 투숙객과 함께 유채 파종하는 ‘JW 유채 바티가잰(‘밭에 가자’를 뜻하는 제주어)’에서 시작해, 이듬해 3월 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다시 모인다. 함께 심은 씨앗이 꽃으로 피어나는 과정을 기억하며, 이번 축제는 그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올해는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생일상’ 콘셉트를 더했다. 제주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는 전통 잔치 문화인 ‘가문잔치’에서 착안한 메뉴를 호텔 다이닝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 포시즌스 호텔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 유유안 토 콱 웨이 셰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미쉐린 1스타 중식 레스토랑 유유안은 5월 15일까지 ‘봄의 여정’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한국의 제철 식재료와 광둥 요리의 정교한 조리 기법을 결합해 봄의 시작과 생명력, 기다림의 시간,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네 가지 시선으로 계절의 의미를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메뉴는 담양 죽순과 궁채에 산뜻한 시트러스 소스를 더한 ‘이화 죽순 궁채 냉채’, 송이버섯과 백연 제비집을 맑게 고아낸 ‘송이버섯 백연 제비집 탕’, 의성 흑마늘 소스를 곁들여 섬세하게 찐 ‘흑마늘 소스 다금바리 찜’, 그리고 차요테와 한우 1+ 채끝을 볶아낸 ‘차요테 한우 채끝 볶음’ 등 총 네 가지로 구성된다. 해당 메뉴는 점심과 저녁식사에 단품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3만 2천 원부터. 




>>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 호텔이 봄 시즌을 맞아 호텔 최고층 더 라운지에서 영국 뷰티 브랜드 ‘조 말론 런던’의 대표적인 향수 제품인 ‘English Pear & Freesia’와 ‘English Pear & Sweet Pea’에서 영감을 받은 스페셜 디너 7코스를 3월 한 달간 선보인다. 잘 익은 서양 배의 맑고 투명한 과실 향과 스위트피의 은은한 플로럴 노트를 한국 식재료와 발효·숙성 기법으로 풀어냈다. 향이 지닌 레이어를 한 접시씩 경험하도록 구성한 시즌 한정 프로모션이다.

조말론 디너 코스는 누룩소금으로 요리한 광어, 백간장으로 조린 바삭한 돼지고기, 도미 간장 숙성 구이와 따뜻한 병아리콩 된장 스튜, 국내산 한우 1++채끝 구이 , 배 유자 소르베 , 봄나물 닭육수 죽 , 잉글리시 페어 & 로즈, 커피 또는 차와 디저트로 구성된다.  이용 이용 고객에게는 English Pear & Freesia 코롱 9ml와 English Pear & Freesia 미니 캔들 65g를 증정한다.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송하슬람 셰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클럽 멤버스 레스토랑은 ‘반찬 셰프’ 송하슬람 셰프와 손잡고 봄의 기운을 담은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송 셰프는 ‘팔도 한상차림’에서 냉이, 달래, 참나물 등 봄철 식재료와 각종 산해진미를 조화롭게 구성해 담아냈다. 여기에 셰프의 섬세한 손맛이 담긴 4가지 시그니처 반찬(황태채 강정, 고추장 방풍나물, 새송이 들깨나물, 쪽파 김 무침)을 더했다. 4월 30일까지 투숙객 및 회원 전용 공간인 클럽 멤버스 레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는 ‘동대문에서 즐기는 봄의 산책’을 콘셉트로 스프링 투어 이벤트(Spring Tour Event)를 3월 한 달간 진행한다. 국내 고객에게는 봄 날씨 속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동대문 산책 코스를 제안하고, 해외 고객에게는 호텔 인근에서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K-스팟을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 인근에서 걷기 좋은 코스 5곳인 흥인지문, 청계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광장시장, 남산골한옥마을을 추천한다. 이 중 세 곳 이상을 방문한 후 개인 SNS에 업로드하고 이를 호텔 측에 제시하면 선세럼과 복소라 풍경 등 경품을 증정한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라이프



EV라운지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