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기대에 코스피 이틀째 상승…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최미송 기자
입력 2026-03-11 16:30 수정 2026-03-11 16:31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36포인트(1.40%) 오른 5609.95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0.85p(0.07%) 내린 1136.83, 달러·원 환율은 2.7원 내린 1466.5원을 기록했다. 2026.3.11 뉴스111일 코스피는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5,609.95에 거래를 마감하며 전날보다 1.4%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쟁 발생 이후인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하루 기준으로 ―12.06~9.63%의 등락 폭을 보이며 세계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움직임이 컸지만, 이날은 다소 안정을 찾은 모습을 보였다.
미국 소프트웨어(SW) 기업 오라클이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AI 투자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가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1.12% 오른 19만 원에, SK하이닉스는 1.81% 오른 95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자사주 소각 공시도 지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1~6월) 중 자사주 소각 계획을 공시하면서, 주주환원 수혜로 주목받은 삼성생명(+7.09%), 삼성화재(+1.84%)가 상승했다. 지주사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체 발행주식 20%를 소각한다고 발표한 SK는 2.42% 올랐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진 상황은 변수로 남아있다.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던 국제유가는 세계 주요국의 비축유 반출 검토 소식으로 이날 배럴당 80달러 선으로 떨어졌지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기뢰 설치로 전 세계 원유 공급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7원 내린 1466.5원에 마감했다.
최미송 기자 cms@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