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더본코리아, 4만원 밑으로…상장 이래 최저가
뉴시스(신문)
입력 2024-11-21 10:17 수정 2024-11-21 15:49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이사가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 코리아 상장식에서 기념사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4.11.06 뉴시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상장 이래 가장 낮은 가격까지 밀려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날 1700원(4.12%) 내린 3만9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6일 코스피 상장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공모가인 3만4000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 6일 공모가 3만4000원에 상장한 뒤 당일 장중 90% 가까이 뛰는 등 폭등세를 보이다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51.18% 상승한 5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지난 7일에도 장중 5만8300원까지 올랐다가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치는 등 다소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이어졌다.
최근 주가는 다소 부진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더본코리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본코리아는 향후에도 브랜드 확장 전략을 통해 내수 가맹 사업을 확대하고 마스터프랜차이즈로 전략을 변경해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면서 “해외 사업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조율 단계로, 내년 유럽에서, 코리안 차이니스 혹은 분식 브랜드 출시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며서 “국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유통 사업으로 분류되는 B2B(기업간 거래) 소스 매출도 동반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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