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서 ‘셀카’ 찍힌 신동빈 롯데회장…탈권위 행보 눈길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3-04 19:14 수정 2019-03-04 19:2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4일 롯데월드타워 지하에 위치한 구내식당을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직원들이 요청한 사진 촬영에 기꺼이 응해 탈권위적인 모습을 보인 것. 신 회장이 등장한 ‘셀카’ 사진은 직원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등록돼 주목 받고 있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구내식당을 찾았다. 신 회장은 평소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구내식당에서 주로 식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구내식당은 임원 전용 공간 구분 없이 모든 임직원이 오픈된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구조다. 신 회장 역시 직접 줄을 서서 음식을 받은 뒤 식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시설은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물산과 롯데케미칼 임직원들이 이용한다. 때문에 이전에도 ‘신 회장 구내식당 목격담’이 직원들 사이에서 종종 나왔다는 게 롯데지주 측 설명이다.한편 이번 일을 계기로 신동빈 회장 특유의 소탈한 행보가 재조명 받고 있다. 회사가 잠실로 이전하기 전 ‘소공동 시절’에도 임원 전용 엘리베이터 대신 혼잡한 직원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것으로 유명하다는 후문이다. 검찰수사와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기 전에는 평일과 주말 편안한 차림으로 백화점과 마트 등 현장을 종종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한 동안 어려움을 겪은 신 회장이 본격적으로 체제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탈권위적인 행보가 자주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구내식당을 찾았다. 신 회장은 평소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구내식당에서 주로 식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구내식당은 임원 전용 공간 구분 없이 모든 임직원이 오픈된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구조다. 신 회장 역시 직접 줄을 서서 음식을 받은 뒤 식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시설은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물산과 롯데케미칼 임직원들이 이용한다. 때문에 이전에도 ‘신 회장 구내식당 목격담’이 직원들 사이에서 종종 나왔다는 게 롯데지주 측 설명이다.한편 이번 일을 계기로 신동빈 회장 특유의 소탈한 행보가 재조명 받고 있다. 회사가 잠실로 이전하기 전 ‘소공동 시절’에도 임원 전용 엘리베이터 대신 혼잡한 직원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것으로 유명하다는 후문이다. 검찰수사와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기 전에는 평일과 주말 편안한 차림으로 백화점과 마트 등 현장을 종종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한 동안 어려움을 겪은 신 회장이 본격적으로 체제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탈권위적인 행보가 자주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잠시 멈췄더니 흔들림이 지나가더라[김선미의 시크릿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