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송도, GTX 대규모 개발 등에 업은 ‘송도 타임스페이스’
동아경제
입력 2019-03-04 10:29 수정 2019-03-04 10:34
송도 타임스페이스 조감도
인천의 강남, 24시간 잠들지 않는 송도 중심상권 입지
송도국제도시 내 대규모 개발들이 탄력을 받으면서 송도 부동산 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GTX-B 노선이 예타 면제 대상에서는 제외됐지만 올해 안에는 예타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다시 돌고 있다. 인천발 KTX 개통도 송도의 큰 호재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 송도역부터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내리 경부고속철도선 본선까지 KTX가 운행할 수 있도록 철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롯데몰 송도’ 조성사업이 마트와 오피스텔이 아닌 호텔과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쇼핑센터로 재추진된다. 롯데몰 송도는 A1블록에 지하 3층∙지상 21층, 총면적 22만8,795㎡, 최고 높이 98.2m 규모의 건물(호텔)을 세운다. 호텔은 305실이며, 롯데시네마는 8개 관 1,600석 규모로 지어진다.
송도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탄력을 받으면서 이 일대 부동산 시장도 들썩거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준 인천 연수구(송도 포함)의 미분양주택은 단 한 건도 없다. 분양시장도 활황세다. 지난해 송도에서만 7,1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됐는데 모두 완판됐다. 특히 상가시장은 아파트 규제에 따라 풍선효과를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 높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분양 중인 ‘송도 타임스페이스’ 상가에는 며칠전부터 다시 문의가 늘었다는 게 분양관계자 설명이다. 분양대행사 와이낫플래닝 관계자는 “송도신도시는 GTX-B노선 뿐만 아니라 롯데몰송도, 인천발KTX 등 굵직굵직한 개발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특히 송도 타임스페이스는 내에서도 24시간 잠들지 않는 중심상권으로 꼽히는 국제업무단지상권에 위치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송도 타임스페이스’는 지하3층~지상11층 대지면적 1만6,856㎡, 연면적 8만3,478㎡에 달한다. 1,322㎡ 대규모 만남의 광장과 180m 스트리트형 구조로 총 448점포로 구성된다. 인근 신세계복합몰(예정), 롯데몰(예정), 이랜드몰(예정) 그리고 타임스페이스까지 감안하면 이 일대는 여의도 공원 약 4.5대에 달하는 쇼핑 특구가 탄생한다. 특화된 상가 설계도 돋보인다. 대면형 상가 배치와 인근 상가와 마주보는 특화 배치, 4면 대방 구조로 설계함으로써 고객들의 유입을 극대화했다.
‘송도 타임스페이스’의 최대 장점은 입지다. 커널워크상권과 송도중심상권, 캠퍼스타운1상권과 캠퍼스타운2상권의 최고 중심상권인 국제업무단지상권에 위치한다. 국제업무단지상권은 인천의 강남으로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로 불린다. 또한 롯데몰과 신세계스타필드, 이랜드몰 등 국내 메이져 유통사가 집중되어 있는 슈퍼블럭 내 최대상권으로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입지이다.
상가 수익률과 직결되는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인근 오피스텔 약 3,000실, 기업체 근로자만 약 1만6,000명 등이 달한다. 사업지 반경 3km 이내에는 약 4만3,000세대 약 9만7,000명이 분포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학교와 국제캠퍼스 등 인근 8개 대학교 약 3만7,000명 그리고 지식정보단지와 바이오단지 약 6,000명 종사자, 글로벌 관광객수는 연 약 1,200만명에 달한다. 홍보관의 위치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21-54에 위치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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