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먹는 치질약 ‘푸레파베인 캡슐’ 출시…치료제 라인업 강화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2-18 20:17 수정 2019-02-18 20:21
일동제약 치질약 시리즈
일동제약은 18일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경구용 치질치료제 ‘푸레파베인 캡슐’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푸레파베인은 기존 브랜드 ‘푸레파인’과 정맥을 의미하는 ‘베인(vein)’을 조합한 새 제품명이다. 브랜드 치질약 시리즈로 통일감을 주면서 정맥혈관에 작용하는 제품 속성을 나타내는 이름으로 만들어졌다.
푸레파베인 캡슐은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디오스민(300mg)’이 주성분으로 치질과 정맥류, 정맥부전, 정맥염후증후군에 의한 하지중압감과 통증, 부종 등을 개선하는 데 효능을 발휘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유효성분인 디오스민은 정맥혈관 탄력 개선과 림프 순환 개선, 모세혈관 투과성 감소 작용을 통해 치질 증상을 완화한다.
일동제약은 푸레파베인 캡슐 출시와 함께 치질치료제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치질약 시리즈 제품인 푸레파인 연고와 좌제는 치질 부위 통증과 출혈을 줄이는 테트라히드로졸린과 피부를 보호하는 알란토인 등 유효성분 5종이 환부에 직접 작용해 치질과 치질 관련 통증, 가려움, 부종, 출혈 등을 완화해준다.
장미선 일동제약 푸레파인 담당CM은 “치질 환자 절반가량이 항문 내부 점막조직과 항문 주변 피부조직에 증상이 동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먹는 약 뿐 아니라 좌제와 연고를 함께 사용하는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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