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발 ‘탄력’…영종국제도시 부동산 시장 볕드나
동아경제
입력 2019-02-18 09:55 수정 2019-02-18 10:00
영종자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계획, 제3연륙교, 복합리조트 등 개발 본격화
최근 진행중인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탄력을 받으면서 영종국제도시 부동산 시장 내 ‘훈풍’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 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개발 사업들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가시화되면서 아파트값이 ‘턴어라운드(Turnaround)’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더불어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제3연륙교(영종~청라 연결다리, 총 4.66㎞)는 오는 2020년 착공돼 2025년 개통 예정에 있다.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사업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비용 분담에 합의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으며, 국철 1호선 인천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 건설도 논의 중에 있어 앞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각종 광역교통망 확충 소식과 함께 굵직한 개발호재도 하나 둘씩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4단계 사업의 일환인 ‘제4활주로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4단계 사업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총 4조2000억원을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등을 확충한다.
인천공항 제3국제업무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로 지어지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2022년 개장 예정)는 올해 3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리조트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해 5성급 호텔, 다목적 공연장,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선다. 특히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파라마운트 테마파크(2023년 개장 예정) 유치가 확정돼 가상현실(VR) 스튜디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해 9월 파라다이스시티 2차 시설이 개장되면서 국제관광도시로서의 면모도 속속 갖춰가고 있다. 2016년 문을 연 파라다이스시티 1차 시설에 이어 개장된 2차 시설은 연면적 11만㎡ 규모의 문화, 레저,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구성돼 있다. 연간 48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완성형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올해 5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GS건설이 회사보유분을 특별분양 중인 영종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15개동, 전용면적 84~273㎡ 총 1,022가구의 대단지로 이뤄졌다. 이번 특별분양 물량은 회사보유분 전용 138~167㎡의 주택형으로 시세보다 낮은 착한 가격에 공급 중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운남초가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영종중,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하늘고 등의 명문학교들도 2㎞ 이내에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편의시설로는 영종동행정복지센터, 영종보건소,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오는 4월 개장 예정에 있는 연면적 7345㎡ 규모의 ‘영종농수산물센터’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이안센터에는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GX룸, 실내수영장, 영어교실, 테라피존, 남녀독서실, 어린이도서관, 휴게라운지 등 입주민만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로 채워져 있다.
한편 ‘영종자이’는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분양사무실은 ‘영종자이’ 단지 내 마련돼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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