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여성 전용 레이싱 대회에 타이어 독점 공급…오는 5월 개막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2-13 10:19 수정 2019-02-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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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2종 공급
-마른 노면용 ‘벤투스 F200’·젖은 노면용 ‘벤투스 Z217’ 제공

한국타이어가 유럽에서 처음 개최되는 여성 전용 레이싱 대회에 고성능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5월 4일 독일 호켄하임(Hockenheim)에서 개막하는 여성 레이싱 대회 ‘W시리즈’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W시리즈는 여성들의 모터스포츠 분야 참여 확대를 위해 기획된 대회다. 5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8월 1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6경기에 걸쳐 진행된다. 파이널 경기는 영국 브랜즈해치(Brands Hatch) 서킷에서 열린다.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약 5억6200만 원)이며 전체 상금은 150만 달러(약 16억8400만 원)로 책정됐다.
개막전에 앞서 글로벌 30개국에서 100여명의 여성 선수들이 참가를 신청해 60명이 예선을 통과했으며 전직 포뮬러1(F1) 선수 데이비드 콜사드(David Coulthard) 등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발된 여성 선수 18명이 포뮬러3(F3) 사양 레이스카 ‘타투스(Tatuus) T-318’에 탑승해 승부를 벌인다.

한국타이어는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에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2종을 공급한다. 마른 노면용 제품으로는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높인 레이싱 슬릭 타이어 ‘벤투스 F200(Ventus F200)’이 제공된다. 젖은 노면 환경에서는 ‘벤투스 Z217(Ventus Z217)’이 사용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를 비롯해 ‘포뮬러 유러피안 마스터즈(Formula European Masters)’와 ‘포뮬러 르노 유로컵(Formula Renault Eurocup)’ 등 다양한 글로벌 레이스 대회에서 타이어 공급과 참가팀 후원 등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F3 머신 타투스 T-318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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