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 항공부문 1위… 올해 서비스 평가 3관왕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0-30 18:39 수정 2018-10-30 18:42
아시아나항공은 ‘2018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항공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는 1위 기업 인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국가고객만족도(NCSI)’와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에 이어 한국서비스품질지수까지 올해 진행된 국내 3대 서비스 평가를 모두 석권했다. 특히 모든 평가에서 4년 연속 항공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KS-SQI 조사는 지난 7~9월 전국 5대 광역시(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거주자 중 최근 1년 동안 국제선 항공편을 4회 이상(편도 기준)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대일 개별면접조사와 인터넷 패널조사 등을 거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장거리 노선 네트워크 확장과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재 업그레이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로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5월 동아시아 항공사 최초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8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을 주4회 일정으로 운항에 들어갔다. 신규 항공기의 경우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 서비스기 제공되는 A350을 도입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이용욱 아시아나항공 법무실장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소비자 기대와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조사 지표다. 국내 산업과 소비자 특성이 반영된 것이 특징으로 서비스 품질 만족도와 수준을 나타내는 종합 척도로 활용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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