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무인탑승수속’ 이용자 100만명 돌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0-22 15:47 수정 2018-10-23 13:49
제주항공은 ‘무인탑승수속’ 이용자가 올해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까지 제주항공 전체 이용객 중 49.8%가량이 무인발권기를 통해 탑승수속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목표로 설정했던 연간 이용자 100만 명을 약 2개월 조기 달성한 것으로 무인탑승수속이 빠르게 정착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작년 해당 서비스 이용자는 연간 52만5000여 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빠른 속도로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
무인탑승수속은 ‘키오스크’로 불리는 멀티미디어 기기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탑승객이 직접 좌석 등을 지정하고 탑승권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수속 절차를 단순화해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시스템이다.
제주항공은 무인발권기와 정비이용에 동의한 승객을 대상으로 탑승 24시간 전에 스마트폰으로 탑승권을 보내주는 ‘자동탑승수속’ 서비스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직접 좌석을 지정하고 수속할 수 있는 모바일 수속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여행과 관련해 소비자 경험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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