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 2018]신차 데뷔 하이라이트②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10-05 16:07 수정 2018-10-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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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자동차박람회 중 하나인 파리모터쇼가 4일(현지 시간) 개막했다.

파리모터쇼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와 함께 격년제로 치러지며 올해로 12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205개 업체가 참가해 월드 프리미어 차종 33개를 공개했다. 파리모터쇼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던 차량들을 소개한다.


○ 페라리 ‘몬자 SP1’ ‘몬자 SP2’

몬자 SP1·SP2는 페라리의 스페셜 세그먼트 ‘아이코나’의 첫 번째 모델이다. 1950년대 페라리 바르케타 모델인 1948 166 MM, 750 몬자, 860 몬자 등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하고 오늘날의 첨단 스포츠카 제작 기술을 적용해 제작했다. 페라리 몬자 SP1은 1인승 모델이다. 페라리 몬자 SP2는 2인승 모델. 몬자 SP1과 SP2는 카본 파이버와 같은 특수 경량 소재의 폭넓은 적용을 통해 모든 바르케타 중 중량 대비 최고 출력을 자랑한다. 헤드 및 테일 라이트, 휠과 내부 인테리어 등에서 차별화된 디테일을 표현함으로써 특별함을 더했다.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810마력 12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시속100km 까지 2.9초, 시속 200km는 7.9초 만에 도달 가능하다.


○ 메르세데스벤츠 EQC
SUV 형태인 벤츠 더 뉴 EQC는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408마력(300㎾), 최대토크 78.0㎏·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1초면 가능하다. 최신 80㎾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약 450㎞ 이상의 주행거리(유럽 NEDC 기준)를 달성했다. 최대 110㎾의 출력으로 급속 충전 시에는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더 뉴 EQC는 벤츠 독일 브레멘 공장에서 내년부터 생산돼 유럽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 아우디 SQ2
아우디 Q2 라인업의 최상급 모델인 ‘더 뉴 아우디 SQ2’는 컴팩트 SUV 세그먼트에서 단연 돋보이는 모델이다. 최고 출력 300마력, 최고 속도 250km/h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단 4.8초가 소요된다. 또한,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과 S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하며 동급 최고의 구동, 인포테인먼트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


○ BMX X5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X5는 BMW 대형 SUV 라인업 모델로 더욱 크고 강렬해진 외관과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차량 전장과 전폭, 전고가 이전 모델보다 확대됐으며 주행감을 위해 새로운 섀시 시스템도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총 4개의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X5는 340마력과 332lb-ft 토크를 제공한다. 3.0 리터 터보 차저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린다.
○ DS3 크로스백

'DS3 크로스백'은 기존 DS3에서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외관은 3도어였던 차체를 5도어로 바꾸고 높이를 키웠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세 가지 및 디젤 한 가지 내연기관과 모터를 탑재한 E-텐스를 마련했다. E-텐스는 100㎾ 모터와 50㎾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완충 시 최장 300㎞를 달릴 수 있다

파리=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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