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서 나무심기 봉사 활동 전개… 나무 150만 그루 규모 숲 조성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9-18 19:26 수정 2018-09-18 19:32
대한항공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 조림지 ‘대한항공 생태원’에서 황사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쿠부치 식림활동은 지난 2007년부터 12년 동안 그린경영의 일환으로 이어졌다. 올해 행사에는 과장급 직원들이 현지 사막을 찾아 나무를 심었다. 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약 50명이며 현지직원 및 관계자를 포함하면 총 80명 규모로 이뤄졌다.
중국 네이멍구는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1500km가량 떨어진 곳이다. 특히 쿠부치 사막은 국내에 도달하는 황사의 진원지로 알려졌다. 면적이 약 1만6100㎢에 달해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사막이다. 여기에 무분별한 벌목과 방목으로 매년 서울 크기의 5배에 이르는 면적이 사막화되고 있다고 대한항공 측은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은 행사 기간을 포함해 올해 총 7만여 그루의 나무를 이곳에 심는다. 이 지역에 조성된 대한항공 생태원은 연말까지 약 150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을 이룰 전망이다.
행사에 사용된 수종은 생장력이 빠르고 현지 환경에서 생존력이 강한 포플러, 사막 버드나무, 양차이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척박한 쿠부치 사막 토양에서 숲을 이룰 가능성이 높은 수종으로 선정된 것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중국 쿠부치 지역 외 몽골 바가노르시에서도 ‘대한항공 숲’을 조성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현지 사막화 방지를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공기 오염물질을 줄이겠다는 취지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에 따르면 쿠부치 식림활동은 지난 2007년부터 12년 동안 그린경영의 일환으로 이어졌다. 올해 행사에는 과장급 직원들이 현지 사막을 찾아 나무를 심었다. 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약 50명이며 현지직원 및 관계자를 포함하면 총 80명 규모로 이뤄졌다.
중국 네이멍구는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1500km가량 떨어진 곳이다. 특히 쿠부치 사막은 국내에 도달하는 황사의 진원지로 알려졌다. 면적이 약 1만6100㎢에 달해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사막이다. 여기에 무분별한 벌목과 방목으로 매년 서울 크기의 5배에 이르는 면적이 사막화되고 있다고 대한항공 측은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은 행사 기간을 포함해 올해 총 7만여 그루의 나무를 이곳에 심는다. 이 지역에 조성된 대한항공 생태원은 연말까지 약 150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을 이룰 전망이다.
행사에 사용된 수종은 생장력이 빠르고 현지 환경에서 생존력이 강한 포플러, 사막 버드나무, 양차이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척박한 쿠부치 사막 토양에서 숲을 이룰 가능성이 높은 수종으로 선정된 것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중국 쿠부치 지역 외 몽골 바가노르시에서도 ‘대한항공 숲’을 조성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현지 사막화 방지를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공기 오염물질을 줄이겠다는 취지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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