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 가장 갖고 싶은 것 ‘빵빵한 통장잔고’ …버리고 싶은 것 1위는?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12-19 10:34 수정 2017-12-19 10:39

성인남녀 84.2% “해마다 다시 세우는 ‘단골 새해계획’ 있다”
2018년 새해를 앞두고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이 새해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해마다 실패하면서도 번번이 다시 세우는 ‘단골 새해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번번이 실패하면서도 다시 시작하는 단골 새해계획 1위는 단연 ‘다이어트’였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새해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에는 대학생 969명, 직장인 792명, 취준생 642명 등 20세 이상 성인남녀 2,403명이 참여했다.
먼저, 설문 참가자들에게 새해계획을 세웠는지를 물은 결과 71.7%가 ‘세웠다’고 답했다. 이들이 세운 새해계획(복수응답)은 응답자의 직업에 따라 순위를 달리했다. 먼저 직장인은 ‘국내외 여행’이 36.2%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다이어트’(35.3%)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이직’(25.3%)과 ‘저축∙재테크’(24.0%), ‘자격증 취득’(20.7%)이 차례로 5위 안에 올랐다.
대학생들 역시 ‘다이어트’(44.9%)와 ‘국내외 여행’(44.6%)을 계획한다는 응답이 두드러졌다. 여기에 ‘아르바이트’를 계획한다는 응답도 33.6%로 높았다.

이어 새해계획의 유효기간을 질문한 결과 약 77%의 응답자가 ‘석달 내’에 새해계획이 무너지고 만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인 응답을 살펴보면 ‘3월이면 흐지부지된다’는 응답이 34.4%로 가장 많았으며, ‘1월도 안돼서 무너진다’는 응답이 26.9%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작심삼일’을 꼽는 응답이 15.9%로 ‘6월까지는 유지한다(12.6%)’보다도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유효기간 없이 일년 동안 꾸준히 실천한다’는 응답은 겨우 7.3%에 그쳤다.

먼저 직장인들은 ‘빵빵한 통장잔고’(25.8%)를 새해에 가장 갖고 싶은 것으로 꼽았다. ‘이직 합격통보’(18.9%)와 ‘인상된 연봉계약서’(17.3%) 역시 갖고 싶은 것 2, 3위로 꼽혔다. 직장인들이 새해에 가장 버리고 싶은 것은 ‘살’(32.4%)과 ‘대출 잔고’(16.4%)였다.
취준생들이 새해 가장 갖고 싶은 것은 단연 ‘입사 통보’(51.4%)였으며, 가장 버리고 싶은 것은 ‘취준생 타이틀’(39.1%)이 차지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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