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9일 파리모터쇼에서 실용적·혁신적 신모델 공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9-13 16:14 수정 2016-09-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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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오는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와 주행거리가 늘어난 순수전기차 BMW i3, 전기 스쿠터 뉴 C 에볼루션 등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모델들을 새롭게 공개한다.


#BMW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BMW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쿠페와 같은 우아함에 럭셔리 세단의 여유로운 공간, 스테이션 왜건의 넉넉한 트렁크 용량과 더불어 한층 더 스포티해진 외관을 갖췄다. 엔진은 더욱 효율적인 3종류의 가솔린 엔진과 5종류의 디젤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모든 가솔린 엔진과 BMW 325d 모델의 4기통 디젤 엔진은 이번에 최초로 선보이는 엔진이다. 또한 실내는 뛰어난 품질의 소재, 럭셔리 차량에서 도입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내비게이션 프로페셔널 시스템, 더욱 향상된 스마트폰 커넥티드 기능을 갖췄다.

한편 BMW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출시이후 3년 만에 중국, 독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중형차 부문에서 확고한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BMW i3(94Ah)
BMW i3(94Ah)는 한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기존보다 약 50% 이상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는 에너지 저장밀도가 높은 리튬이온 셀로 구성되어 33kWh의 용량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표준 NEDC 사이클 기준으로 주행거리가 최대 300km로 늘어났다.

특히 에어콘과 히터를 켜놓은 조건에서도 일상 운행 시 재충전하지 않고 최대 200km를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상적인 주행 가능 거리와 연비 수치를 달성하는 동시에 BMW 특유의 높은 성능도 제공해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BMW i브랜드는 추가 장비 옵션 외에도 개인 차고에 설치하기 위한 신형 월박스 충전 스테이션을 제공한다. 1세대 배터리가 장착된 기존 차량에 신형 유닛을 교체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3년 전 처음 출시된 60Ah 배터리 팩이 장착된 BMW i3도 계속 고객에게 공급될 것이다.



#BMW 뉴 C 에볼루션
BMW 모토라드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전기스쿠터 부문의 기준을 한층 높인 BMW 뉴 C 에볼루션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BMW 뉴 C 에볼루션은 i3에 장착된 것과 동일한 94Ah 용량의 새로운 배터리가 장착돼 주행 가능 거리가 크게 증가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무공해 주행은 물론 도심 및 광역도시 지역에서 뛰어난 실용성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뉴 C 에볼루션은 장거리 버전과 유럽 원동기 면허 A1 카테고리에 속하는 버전 2가지로 제작된다. A1 면허 카테고리에 속한 버전은 주행 가능 거리가 이전 모델과 동일한 약 100km이며, 장거리 버전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작은 크기의 신형 충전 케이블도 기본으로 제공되며, 스마트폰 거치대 같은 새로운 옵션품목도 추가되어 뉴 C 에볼루션의 개인맞춤 가능성을 더욱 넓힌다.

뉴 C 에볼루션은 시각적 측면에서도 여러 부분이 개선됐다. 두 버전 모두에 아이오닉 실버 메탈릭 또는 일렉트릭 그린에 블랙 스톰 메탈릭을 결합해 콘트라스트 효과를 갖춘 새로운 색상 조합이 제공되며, 장거리 버전의 센터터널 트림에는 새로운 그래픽도 새겨진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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