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2세대 ‘신형 컨트리맨’ 10월 파리 모터쇼 첫 출전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8-11 11:29 수정 2016-08-11 11:37
사진=motor1.com
BMW그룹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컨트리맨(Countryman)’ 완전변경 모델이 오는 10월 파리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전망이다.
최근 해외서 스파이샷을 통해 포착된 프로토타입 차량들을 살펴보면 이전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위장막으로 주행 중인 모습들이 발견되며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1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2세대 신형 컨트리맨은 미니 브랜드에서 여전히 가장 큰 차체를 유지하고 전반적인 디자인 역시 앞서 출시된 모델들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전조등과 후미등은 이전에 비해 더욱 커지고 볼륨감은 더욱 강조된다.
신형 컨트리맨은 BMW그룹의 UKL 플랫폼에서 제작돼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터보차저 3기통, 4기통의 가솔린과 디젤 엔진으로 구성된다.
고성능 모델인 존 쿠퍼 웍스(John Cooper Works)의 경우 2.0리터 엔진을 기반으로 최대출력 228마력과 32.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4기통 모델의 경우는 사륜구동 ‘ALL4’를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 될 예정이다.
신형 컨트리맨은 차체 크기에서 전장과 전폭이 이전에 비해 증가해 더욱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대부분의 부품을 앞서 선보인 신차들과 공유를 통해 제작될 예정으로 전반적인 디자인 레인아웃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됐다.
2세대 신형 컨트리맨은 오는 10월 1일 개최되는 파리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고 연말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판매에 들어간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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