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WTCC 8차전 아르헨티나 대회 2라운드 우승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8-08 14:26 수정 2016-08-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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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016’ 8차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8차전 아르헨티나 대회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현지 시각 기준) 아르헨티나의 아우토드로무 테르마스 데 리오 온도(Autódromo Termas De Río Hondo)에서 펼쳐졌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의 에이스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e-María López)는 강력한 우승 후보답게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8차전 대회 우승으로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40포인트를 따내며 총 284포인트를 기록, 현재 드라이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팀 이반 뮐러(Yvan Muller)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총 160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3위에 올랐다.

또한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제조사 부문에서 총 702 포인트를 기록하며, 2위와는 196 포인트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한편 2016 WTCC에는 시트로엥 팀의 새로운 컬러가 반영된 ‘C-엘리제 WTCC(C-Elysée WTCC)가 참가한다. 이번 시즌부터 무광택의 블랙 컬러와 강렬한 레드 컬러의 옷으로 갈아 입은 C-엘리제 WTCC는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380마력, 최대 400N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door)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이다. ‘2016 WTCC’는 올 한 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다음 9차전 대회는 일본에서 9월 3일에서 9월 4일(현지 시각 기준) 열릴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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