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가격 확정 ‘사전계약 1만대, EQ900 돌풍 잇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7-07 09:10 수정 2016-07-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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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 ‘제네시스 G80(지 에이티, 이하 G80)’가 가격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대형 럭셔리 세단 G80의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가솔린 3.3 및 3.8 두 가지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G80의 가격은 3.3 모델의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3.8 모델의 프레스티지, 파이니스트 등 총 4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3.3 모델이 럭셔리 481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510만원, 3.8 모델이 프레스티지 6170만원, 파이니스트 7170만원으로 책정됐다.

G80는 내외장 디자인을 더욱 고급화하고 최첨단 지능형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한 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외장 디자인은 볼륨감을 한층 강화한 범퍼 디자인과 역동적인 형상의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 정제된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실내는 주요 부위의 정교한 디자인 변경 및 고급 소재 확대 적용을 통해 감성품질을 극대화하는 등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람다 3.3/3.8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적용으로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G80의 3.3모델은 최고출력 282마력(ps), 최대토크 35.4kgf·m의 동력성능과 함께 9.6km/l의 연비(복합연비 기준, 2WD/18인치 타이어 기준)를 기록하고 있으며, 3.8모델은 최고출력 315마력(ps), 최대토크 40.5kgf·m의 동력성능에 9.2km/l의 연비(복합연비 기준, 2WD/19인치 타이어 기준)를 갖췄다.

지능형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기술인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GENESIS SMART SENSE)’를 적용해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등 기존 탑재 기능 외에 보행자 인식 기능이 추가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등을 새롭게 탑재해 획기적인 수준의 안전성과 주행편의성을 구현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간결하면서도 편리한 고객 경험 제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EQ900에 이어 G80 고객들에게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최상의 고객 케어 서비스인 ‘제네시스 케어’를 제공한다.
‘제네시스 케어’ 서비스는 차량 관리에서부터 생활 전반에 이르기까지 제네시스 브랜드의 가치를 느끼도록 마련됐다. 이를 위해 차량 IT를 기반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해 홈투홈 정비 및 소모품 무상 교환을 실시하는 제네시스만의 새로운 고객 케어 서비스를 구매 후 3년 동안 무상 제공하는 한편 일반 부품 보증기간 기존 3년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확대, 블루링크 서비스 무료 이용기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 고급 한옥호텔 숙박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G80 고객에게 최고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2016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디자인을 공개한 G80은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6일까지 1만 1200명의 고객이 사전계약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 됐다. 사전계약 고객 분석 결과 연령별로는 40~50대가 약 40%의 구매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전계약 고객의 70%가 현대차 재구매 고객으로 브랜드에 대한 높은 신뢰감을 나타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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