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내달 공개 앞두고 런던 시내에?’

동아경제

입력 2015-10-05 11:15 수정 2015-10-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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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이 오는 11월 전 세계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랜드로버는 이에 앞서 최근 영국 런던의 주요 거리에서 ‘와이어프레임(wireframe)’을 활용한 설치 작품을 통해 신차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브롬톤 로드(Brompton Road), 킹스브리지(Knightsbridge) 등 유명 관광지에 설치된 이보크 컨버터블 설치 작품은 랜드로버 디자인팀이 직접 작업한 것으로 정밀한 컴퓨터 모델링 기법을 활용해 신차의 디자인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눈에 띄는 밝은 색상에 알루미늄으로 마감된 설치 작품은 쿠페와 컨버터블 중에서도 독창적인 모습으로 선보일 이보크 컨버터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랜드로버는 ‘2015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이보크 컨버터블의 양산 및 판매 계획을 알리며 테스트 영상을 공개해 주목 받은 바 있다.
첫 번째 프로토 타입의 시험 주행 영상은 런던 금융의 중심지 카나리 워프(Canary Wharf)부터 히드로 공항까지 총 연장 42km, 지하 40m 지점에 건설 중인 크로스레일 터널 건설 현장에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이보크 컨버터블이 차량 전체가 위장막으로 덮 힌 채 루프를 열고 터널 속을 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온로드 주행부터, 계곡 등 자연하천의 도강, 진흙 등 미끄러운 노면 주행, 기울어진 사면 경사로 돌파, 바퀴 중 일부가 공중에 뜬 채 암석 위 통과 등 실제 오프로드 주행 상황이 재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0 인제니움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 예상되는 이보크 컨버터블은 오는 11월 열리는 ‘2015 LA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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