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 임팔라 마케팅 돌입 ‘한국 겨냥 편의사양 보강’
동아경제
입력 2015-08-03 09:36 수정 2015-08-03 09:55
한국지엠이 오는 11일 국내 첫 공개를 앞둔 쉐보레 임팔라(Impala)의 사전 마케팅에 돌입했다. 10세대에 걸친 진화를 통해 제품력을 강화하고 한국 시장을 겨냥해 편의사양을 보강하는 등 상품성에 관한 측면을 강조했다.
3일 한국지엠은 “쉐보레 임팔라는 1958년형 모델의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600만대를 돌파한 전무후무한 기록의 대형 세단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10세대 모델의 경우 미국 소비자와 언론으로부터 뚜렷한 인상의 세련된 디자인과 역동적 주행 성능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10세대 임팔라는 2014년 한 해 동안 미국시장에서 14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대형세단 부문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스포티한 쿠페와 컨버터블 두 가지 모델로 1958년 처음 출시된 임팔라는 이 후 여러 세대의 임팔라 디자인에 근간을 제공했으며, 이듬해 출시한 1959년형 모델은 더욱 날렵한 스타일링으로 재탄생하며 4도어 세단의 시초가 됐다. 이 때 6-way 파워 시트와 함께 미리 설정해 둔 제한 속도를 초과하면 경고음이 울리는 ‘스피드마인더(Speedminder)’ 시스템을 제공하며 첨단 편의 안전 사양을 선보였다.
1961년에는 돔형 지붕 모양을 반영한 ‘버블탑(Bubble-top)’ 차체 스타일이 적용됐으며, 퍼포먼스 중심의 임팔라SS(Super Sport) 모델도 처음 출시된다. 바로 다음 해에 선보인 고출력 모델은 뛰어난 퍼포먼스로 이 후 미국 머슬카(Muscle car) 시대의 아이콘이 되며 팝 그룹 Beach Boys의 노래 ‘409’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1964년 임팔라는 “제트기처럼 빠른 차”(Jet-like ride)라는 슬로건으로 풍요로운 스타일링과 성능을 알리며 연간 최고 판매기록 100만대를 달성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 또한, 1967년 모델에 삼점식 안전벨트를 더하는 등 새로운 안전 사양을 추가하며 진화를 거듭했다.
역대 최장 플랫폼인 B-바디를 기반으로 1972년 출시한 임팔라 컨버터블은 쉐보레 역사상 최장 길이의 전장을 보유한 모델이 됐으며, 이 후 임팔라는 2000년에 들어 W-바디 플랫폼을 기반으로 V6 파워트레인을 장착하며 전륜 구동 대형 세단으로 재탄생했다.
반세기 동안 사랑받아 온 클래식 스타일링을 계승하는 한편, 쉐보레 패밀리룩을 재해석해 세련된 프리미엄 스타일로 새로 출시된 현행 10세대 임팔라는 2014 미국 컨슈머 리포트가 발표한 대형차 부문 평가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되며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확인했으며, 2014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신차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뛰어난 제품 안전성을 인증 받았다.
한편 쉐보레 임팔라는 보스(BOSE) 고품격 서라운드 11개 스피커 시스템을 적용, 차량의 모든 좌석에서 콘서트 홀 현장의 감동을 즐길 수 있다. 쉐보레는 9월 임팔라의 본격적인 국내 출시에 앞서 사전계약을 접수하고 10월 이전에 출고가 완료된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BOSE SoundLink MINI Bluetooth Speaker II)를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6일까지 사전계약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9월 12일 개최되는 임팔라 프리미엄파티에 초대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전국 대리점 또는 온라인(www.chevrolet.co.kr ) 을 통해 확인 및 응모할 수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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