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신형 ‘폴로’ 출격 대기 “기대되는 대박 연비”
동아경제
입력 2015-03-16 10:26 수정 2015-03-16 10:29
폴크스바겐 콤팩트 해치백 ‘폴로’가 9개월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 한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다음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신형 폴로(The new Polo)를 국내 최초 공개하고 판매를 개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폴로는 1975년 1세대 모델을 선보인 이래 5세대에 이르기까지 지난 40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약 1600만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온 콤팩트 해치백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2013년 4월 첫 선을 보인 후 지난 해 7월까지 약 17개월 동안 총 2633대가 판매되면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함과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뛰어난 경제성과 탁월한 운전 재미를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얻으면서 2535 세대의 '내 생애 첫 차'로 높은 인기를 모았다.
9개월의 공백을 깨고 이번 서울 모터쇼를 통해 국내 데뷔 하는 신형 폴로는 한층 더 세련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기존 1.6 엔진 대신 다운사이징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1.4 엔진을 탑재했으며, 여기에 소형차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 최고의 안전 및 품질 수준을 갖췄다. 또한 편의장비까지도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
한편 국내에 앞서 해외에서 시판 중인 신형 폴로의 제원을 살펴보면 1.4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장착돼 유로6 환경 기준을 만족한다. 최고출력은 90마력을 발휘하고 스톱-스타트 시스템 등 블루모션 테크놀로지 기술 등의 추가로 유럽 기준 3.2ℓ/km(국내 환산 31.25km/l)의 혁신적 연비를 발휘한다. 또한 내외장 사양에 있어서 LED 전조등, 역동적 디자인의 전후면 범퍼 등 각종 편의 및 안전 사양이 새롭게 추가됐다.
폴크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신형 폴로는 동급 세그먼트에서는 경쟁자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한 성능과 다이내믹한 주행 감성을 자랑한다"며 "여기에 최첨단 편의 장치와 안전장치를 갖춰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가 될 뿐만 아니라 수입 소형차 시장에 또 한 번의 돌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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