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단속 강화, 울타리 등 무단횡단 예방시설을 설치…노면 도색

동아경제

입력 2015-03-09 12:59 수정 2015-03-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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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 단속 강화. 사진=동아일보DB

무단횡단 단속 강화, 울타리 등 무단횡단 예방시설을 설치…노면 도색

서울시가 무단횡단 단속 강화 소식을 알렸다.

서울시는 9일 ‘2015년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찰 합동 무단횡단 단속 강화, 무단횡단 방지시설 설치,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택시 안전운전 대책 마련, 교통사고 발생지점 개선, 교통 사망사고 경보제 시행 등이 포함됐다.

서울시가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발생한 시내 교통 사망사고 70건을 분석한 결과 45건(64%)이 야간시간(18~06시)대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6건(51%)이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로 분석됐다.

특히 60대 이상 사고가 23명(68%)에 달했으며, 차종별로는 70건 중 14건(21%)이 택시에 의한 사고였다.

이에 서울시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우선 서울지방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편도 2차로 이상 주요 간선도로와 교통사고 사망자 다발지점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무단횡단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무단횡단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지점에 울타리 등 무단횡단 예방시설을 설치하고, 노면 도색을 도입키로 했다.

시는 또 이달부터 노인종합복지관 12개소, 약 2400명의 어르신과 고위험 운수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택시업체 중 사고발생 상위 10개사를 선정해 업체 컨설팅을 진행한다.

아 울러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기준으로 흥인지문사거리(102건)와 강남역 교차로(100건), 구로전화국교차로(97건) 등 ‘교통사고 잦은 곳’ 35곳을 선정, 노면표시·유도선 보강, 미끄럼방지시설·중앙분리대 설치 등 맞춤형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올 상반기 에 도입되는 교통 사망사고 경보제는, 사망사고 발생건수가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평균보다 많아지면 경보를 발령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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