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합의서는 부인 박상아와 박 씨 어머니가 공동 서명

동아경제

입력 2015-03-05 13:48 수정 2015-03-05 13:5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美 법무부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사진=동아일보 DB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합의서는 부인 박상아와 박 씨 어머니가 공동 서명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122만 달러(약 13억4000만 원)의 몰수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법무부는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6000달러(한화 약 13억4000만원) 몰수를 끝으로 미국 내 재판을 종결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와 작성했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가 몰수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122만6000달러는 차남 재용 씨 소유의 주택 매각 대금과 재용 씨 부인 박상아 씨의 미국 내 투자금으로 합의서는 전재용 씨 부인인 박상아 씨와 박 씨 어머니 가 공동으로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 법무부는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2월 재용 씨의 캘리포니아 주 뉴포트비치 소재 주택을 매각한 대금 잔여분인 72만6000달러의 몰수 명령을 법원으로부터 받아냈다. 이어 같은 해 9월 초에는 펜실베이니아 주 동부지방법원으로부터 박상아 씨의 투자금 50만 달러에 대한 몰수 영장도 받아냈다.

미 법무부는 향후 절차를 거쳐 몰수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재산 122만6000달러를 한국 정부에 전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