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파리모터쇼]아우디 A6, 고효율 부분변경 모델 선보여

동아경제

입력 2014-10-08 16:00 수정 2014-10-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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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A6 부분변경 모델을 2014 파리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새로운 A6는 실내외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 변속기까지 모두 바꿨다.

전면은 새로운 싱글 프레임 그릴과 LED 헤드라이트, 개조된 범퍼가 다이내믹한 느낌을 준다. 새로운 헤드램프는 사람 눈썹형태로 위로 바짝 치켜 올라가 있고, 테일램프는 기존의 단순한 라인 아래로 라인 하나가 더해져 끝부분이 T자 형태를 띤다. 실내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포함해 여러 사항을 업그레이드해 8인치 접이식 모니터에 통합시켰다.

파워트레인은 3개의 TFSI 엔진(1.8리터, 2.0리터, 4.0리터) 및 5개의 TDI 엔진(각각 최고출력 150, 190마력의 2.0리터, 218마력, 272마력을 내는 3.0리터, 320마력으로 끌어올린 트윈터보)이 있다. 모든 엔진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평균 22% 낮추는 등 업그레이드를 거쳐 유로6 배기가스 배출기준에 부합했다.

A6와 A6아반트의 디젤엔진은 모두 ‘울트라’ 라벨을 따로 부여해 이전 모델과 차별화했다. 공차중량 1535kg의 A6 1.8 TFSI 울트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133g/km에 공인연비(유럽기준) 17.5km/ℓ이며, 2.0 TDI 울트라는 150마력에 공인연비 23.8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109g/km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 7단 S트로닉, 8단 팁트로닉(Tiptronic)을 제공한다. 이 차는 이달 유럽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기본 3만8400유로(약 5086만 원)부터다.

파리=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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