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오타니 료헤이, 이준기 대신 죽음 맞아
동아경제
입력 2014-08-22 10:27 수정 2014-08-22 10:30
오타니 료헤이. 사진 = KBS 미디어 제공
오타니 료헤이
‘조선총잡이’에서 오타니 료헤이가 이준기를 대신해 총에 맞고 죽음을 맞았다.
21일 방송된 KBS 2TV ‘조선총잡이’ 18회에서는 곡물을 빼돌리는 유오성(최원신 역)과 김응수(야마모토 역)에 분노를 느낀 이준기(윤강 역)가 ‘만월의 흑포수’로 분해 백성들에게 곡물을 되돌려주는 장면이 그려진 것.
이날 김응수는 이준기를 불러 “제물포에 있던 운반선이 공격당했다. 만월의 흑포수라 불리는 자의 짓이더구나. 날 위해 그 자를 잡아줄 수 있느냐”고 이준기를 실험했다.
이준기는 “싫습니다. 조선인이라면 그 자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까요”라고 반박했고, 앙심을 품은 김응수는 유오성에게 “곧 정리할 거요”라며 이준기를 죽음으로 몰아넣을 것을 예고했다.
이를 눈치 챈 오타니 료헤이는 등 뒤에서 날아온 총알을 이준기를 대신해 받아내며 쓰러졌다. 오타니 료헤이는 오열하는 이준기를 향해 “돌아가신 내 부모님께 가는 것”이라며 덤덤히 죽음을 받아들였다. 오타니 료헤이는 죽음으로 ‘조선총잡이’에서 하차하게 된 것.
한편, 오타니 료헤이의 죽음으로 유오성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한 이준기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조선총잡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 중이다.
오타니 료헤이. 사진 = KBS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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