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 폭행 사망 사건 발생 28사단… 이번엔 관심사병 2명 숨진채 발견
동아경제
입력 2014-08-12 15:46 수정 2014-08-12 15:49
사진=SBS방송화면 캡쳐
윤일병 폭행 사망 사건 발생 28사단… 이번엔 관심사병 2명 숨진채 발견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이 발생한 육군 28사단 소속 관심병사 2명이 숨진채로 발견됐다.
12일 군부대와 경찰, 소방 당국에 따르면 11일 10시 24분께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 21층 베란다에서 휴가를 나온 A(23)상병이 같은 중대 B(21)상병과 함께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각각 지난 3일과 6일 휴가를 나온 두 사람은 A상병의 집에서 빨래봉에 목을 매 숨졌으며, A상병은 11일, B상병은 14일에 각각 부대 복귀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숨진 곳은 A상병이 누나와 함께 살던 집으로 사복 차림이었으며, A상병 누나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동기 사이인 이들은 같은 생활관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이 집인 A상병은 B급, 광주가 집인 B상병은 A급 관심병사였다.
이들은 입대 후 적응하지 못해 정심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숨진 장소에서는 B상병의 메모가 발견 됐으며, B상병은 휴대전화 메모 기능 등을 통해 ‘긴 말씀 안 드립니다. 힘듭니다’, ‘근무가 힘들다’등의 글을 남겼다.
군 당국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8사단 관심병사 2명 동반 자살 소식에 누리꾼들은 “28사단 관심병사 2명 동반자살, 또 군인 뉴스네”, “28사단 관심병사 2명, 군대 왜 이러지?”, “28사단 관심병사 2명, 군대 정말 가기 싫어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현대건설 ‘디에이치 한강’·삼성물산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한남4구역 세기의 대결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경주 찾은 관광객 증가… 3년 연속 방문객 4000만 명 돌파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