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8, e트론으로 재탄생 “가솔린 대비 더 높은 출력 발휘”

동아경제

입력 2014-07-22 16:53 수정 2014-07-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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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A8의 e트론 버전을 2015년부터 양산해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21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전했다.

A8 e트론은 아우디가 새로 개발한 3.0리터 V6 디젤 엔진을 전기모터에 맞물린 것이 특징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368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 3.0리터 V6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A8대비 더 높은 출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이 모델은 전기모터 힘으로 최대 주행거리가 50km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킬로미터 당 100g 이하로 달성할 것이라고 아우디는 설명했다. 이 엔진은 향후 출시될 A6, A7, Q7의 e트론 버전을 포함한 다른 차량에도 적용된다.

정확한 출시 시기 및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A3 스포트백 e-트론이 올해 유럽에서, 내년에는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것으로 보아 그 이후가 될 것으로 일부 외신은 전망했다.

한편 아우디는 최근 2020년까지 모든 모델의 e트론 버전을 출시해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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