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찜통 더위, 열사병 환자 잇따라 발생

동아경제

입력 2014-06-02 10:51 수정 2014-06-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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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 캡쳐

일본 찜통 더위

일본에서 찜통 더위로 인해 열사병 환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2일 일본 기상청은 전날 일부 지역이 36.5도 까지 치솟는 등 전국적으로 400개 지역 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고 알렸다.

일본은 찜통 더위 탓에 니가타현의 나가오카에서는 94세 노인이 집 근처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60대와 70대 여성도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폭염에 시달리던 환자 수백 명이 병원을 찾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일본 기상청은 대기가 달궈진 상태에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바람에 고온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설명했다.

일본 찜통 더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일본 찜통 더위, 한국도 찜통더위”, “일본 찜통 더위, 올해는 휴가 일찍 가야겠다”, “일본 찜통 더위, 이제 6월인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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