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제로백 3.9초’ GTI 비전 그란 투리스모

동아경제

입력 2014-05-26 11:21 수정 2014-05-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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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이 레이싱 게임 ‘그란투리스모’에 등장하는 자사의 로드스터 ‘비전 그란 투리스모 (Vision Gran Turismo)’를 공개한다.
25일 외신들에 따르면 이 차는 지난해 공개한 ‘디자인 비전 GTI 콘셉트(Design Vision GTI Concept)’와 같은 3.0리터 트윈터보 VR6 TSI 엔진을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 맞물렸다. 최고출력은 503마력, 최대토크는 이전 대비 14kg.m를 끌어올린 66.2kg.m를 발휘한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 만에 도달하며 안전최고속도는 299km/h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외신은 “이 파워트레인은 향후 폴크스바겐의 양산 차량에 장착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폴크스바겐은 이 차를 ‘굉장히 빠르다(ferociously fast)’고 묘사하며 “이는 사륜구동 시스템과 함께 후방 디퓨저, 커다란 리어윙, 레이스카 스타일의 프론트 스플리터를 적용해 공기 역학성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커다란 20인치 합금바퀴를 채용했고 전륜과 후륜 각각 15인치, 14인치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를 장착했다.

폴크스바겐 GTI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오는 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에어 열리는 ‘2014 뵈르테제 페스티벌(Worthersee festival)’에서 정식 공개된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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