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트남 선박 물대포 공격, 베트남은 원유시추 철수 요구
동아경제
입력 2014-05-26 09:59 수정 2014-05-26 10:53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중국 베트남 선박 물대포 공격, 베트남은 원유시추 철수 요구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원유 시추를 저지하던 베트남 수자원 감시선들이 중국 선박의 물대포 공격을 받았다고 25일 베트남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감시선들은 중국선박이 물대포 공격과 함께 선체를 들이받아 베트남 선원 3명이 다치고 선박 8척의 안테나 등 일부 장비도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 선박들은 두 차례 베트남 선박들에 물대포 공격을 가하고 선체를 들이받아 9명이 부상한 바 있어 중국선박의 공격으로 부상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베트남은 중국이 이달 초 부터 국제법상 베트남 해역인 대륙붕과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원유 시추를 강행하고 있다며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선박 물대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 베트남 선박 물대포, 일본도 일본이지만 중국도 문제네”, “중국 베트남 선박 물대포, 서해 중국 어선들도 골치네요”, “중국 베트남 선박 물대포, 중국이 국력이 너무 세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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