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달 44만194대 판매 “쏘나타, 내수 판매 1위 달성”

동아경제

입력 2014-05-02 15:19 수정 2014-05-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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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6만5891대, 해외 37만4303대 등 세계시장에서 전년보다 7.7% 증가한 44만19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의 국내 판매는 전년보다 12.9% 증가한 6만5891대를 기록하고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신형 LF쏘나타 1만1904대를 포함해 총 1만5392대가 판매되며 차종별 판매 1위에 올라 판매를 견인했다.

제네시스는 2966대로 전년대비 2배 이상 판매가 증가했으며, 그랜저는 7413대가 판매되며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 갔다. 이어 아반떼 6878대, 엑센트 2048대, 에쿠스 928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6751대로 전년보다 15.5% 증가했다.

이밖에 싼타페 7785대, 투싼ix 3486대, 맥스크루즈 810대, 베라크루즈 289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전년보다 4.9% 늘어난 1만2370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포터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소형상용차가 전년보다 13.8% 증가한 1만3890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도 전년보다 12.9% 증가한 2880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현대차의 해외시장은 국내생산수출 11만4294대, 해외생산판매 26만9대 등 전년보다 6.9% 증가한 37만4303대를 판매했다.

국내생산수출은 지난 해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 이후 특근 미실시로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보다 18.7% 증가했으며, 해외생산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2.4%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신형 쏘나타가 본격 출시되면서 판매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라며 “신형 쏘나타의 인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국내 판매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판매에 대해 세계적으로 어려운 대내외적 환경이 이어지고 시장 환경 또한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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