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전 의원 “세월호 사고, 꼭 불행만은 아냐…좋은 공부 기회”

동아경제

입력 2014-04-24 10:54 수정 2014-04-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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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보도 영상 갈무리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송영선 전 의원은 22일 오후 JTBC 뉴스특보 7부 '전용우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이번 기회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우리를 재정비할 수 있는,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며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해 사고 희생자들 및 유가족을 배려하지 못한 발언이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앞서 송영선 전 의원은 “선장과 선원 등은 벌금 차원이 아니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로 다뤄야 한다”며 “천안함 사태 때도 전화만 하다가 3시간 30분을 날렸다. 이번 사고 역시 똑같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대한민국이 이래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고 되풀이 했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송영선 전 의원 발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영선 전 의원 발언, 대체 저게 할 소린가”, “송영선 전 의원 발언, 무슨 생각으로 저런 말을”, “송영선 전 의원 발언, 너무 화가 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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