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가 유병언 장남 '다판다'…수억 원대 부동산 보유

동아경제

입력 2014-04-24 09:39 수정 2014-04-24 09:44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사진=다판다 홈페이지 캡쳐

‘다판다’


침몰한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가 유벙언 세모그룹 회장 일가라고 알려진 가운데 유병언 일가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방문판매회사 다판다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다판다'는 화장품·건강식품·전자제품 판매 회사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방문판매 사업자로 등록돼 있으며 세모그룹이 제조하는 스쿠알렌, 비타민, 글루코사민 등 건강기능식품과 주방용품, 화장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다판다는 2000년 설립됐으며 현재 전국 지점 57곳, 대리점 133곳을 두고 있고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다판다는 강남구 역삼동 등에 수억 원에 이르는 부동산 5곳 등 고가의 부동산을 대거 소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모두 185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의 최대주주는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로 전체 지분의 32%를 소유하고 있다.

한편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유 전 회장 자택을 포함한 청해진해운 인천 본사, 다판다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했다.

다판다 인터넷쇼핑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병언 일가 다판다 인터넷쇼핑몰, 비리 의혹 어서 풀리길" "유병언 일가 다판다 인터넷쇼핑몰, 수억 원대 부동산까지 소유?" "유병언 일가 다판다 인터넷쇼핑몰, 정체가 빨리 밝혀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