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지프, 中 홀릴 콘셉트카 4종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4-04-21 14:15 수정 2014-04-21 16:43
지프 랭글러 선댄서
지프 브랜드가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랭글러 선댄서, 레니게이드 기반으로 특별히 디자인한 지유시아(自由俠), 올 뉴 체로키를 새롭게 해석한 세이지랜드와 어베인 등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카 4종을 공개했다.
지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카는 기존 지프의 모델에 중국 문화와 스타일, 패션, 트렌드 등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을 부각시켰다.
지프 브랜드의 CEO인 마이크 맨리(Mike Manley)는 “지프는 중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수입차 브랜드”라며 “이번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에 대한 반응을 살펴 추후 신차 개발에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인 지프 랭글러 선댄서(Jeep Wrangler Sundancer)는 전설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가진 지프 랭글러에 세련된 터치와 패션 감각을 더한 최고급 모델이다. 외부는 초콜릿 브라운 메탈릭 컬러에 골드 액센트로 마감했다. 범퍼는 독특한 금빛의 브론즈 톤으로 여러 색을 띠는 고스트 패턴을 적용했다. 독특한 전후방 범퍼에는 LED 라이트가 장착됐고 초콜릿 브라운 컬러에 금색 브론즈 액센트를 적용해 외부 색상과 일체감을 부여했다. 실내에도 최고급 가죽소재를 사용하고 도어 핸들, 스티어링 휠, 기어 노브, 실 플레이트 등도 금색을 적용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프 지유시아
지프 지유시아(Jeep Zi You Xia·自由俠)는 올 뉴 지프 ‘레니게이드’를 기반으로 세련미를 더욱 강조한 모델이다.
베이징 소재 중국 대표적인 공연장 국가대극원의 색에서 영감을 받은 지유시아 콘셉트카는 웜 초콜릿 그레이 컬러로 외부를 페인팅하고 그릴과 전면 안개등 베젤, 후방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후미등 베젤, 뱃지에는 다크 브론즈 색상을 사용해 부디컬러와의 대비를 이루고 있다. 올 뉴 레니게이드는 9단 자동변속기, 한층 업그레이드된 4x4 시스템, 70가지 이상의 최첨단 안전 사양 등이 적용된 모델이다.
지프 체로키 세이지랜드
이와 함께 지프 체로키 세이지랜드(Sageland)와 체로키 어베인(Urbane)을 공개해 중형 SUV 체로키의 다양한 모습도 선보였다.
샹그릴라 지역의 신비로운 자연 풍경에서 디자인 테마와 색상은 영감을 얻은 지프 체로키 세이지랜드의 외부 색상은 펄 아이보리, 그릴과 전후방 범퍼는 브론즈 컬러로 페인팅했다. 내부는 흙을 연상시키는 색상을 기본으로 회색 나파 가죽 시트에 빨강과 파랑 스티치로 액센트를 줬다.
지프 체로키 어베인
지프 체로키 어베인은 현대 거대 도시의 야경과 우아함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반짝이는 느낌의 맥시먼 스틸 컬러로 외부를 페인팅 했고 루프 랙, 사이드 미러 캡, 그릴, 전후방 범퍼, 휠, 뱃지와 안테나 등은 블랙 컬러로 강조했다.
한편 지프 브랜드는 광저우 오토모빌(Guangzhou Automobile Group)과의 합작을 확대해 중국 내수 시장을 위한 지프모델 3종을 중국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지프 모델의 중국 현지 생산 시작은 2015년 연말께로 예상된다.
지프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73만1000대를 판매하며 4%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두 번째로 큰 중국 시장에서는 29% 성장한 약 6만대를 팔았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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