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7세대 골프 연비 34.2km/ℓ 달성
동아경제
입력 2013-11-14 10:51 수정 2013-11-14 11:08
폴크스바겐 7세대 골프 TDI 블루모션이 단 한 번의 주유로 프랑스에서 덴마크까지 총 1602km를 달렸다. 평균연비는 34.2km/ℓ를 달성했다.
최근 폴크스바겐에 따르면 이번 주행테스트는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출발해 파리와 벨기에 앤트워프, 독일 브레멘과 함부르크를 거쳐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까지 총 1602km를 완주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총 주행은 무려 20시간45분. 여기에는 세계적 전문 인증기업 데크라(DEKRA)가 함께해 신뢰도를 높였다.
주행 결과 폴크스바겐 드리이빙 익스피리언스팀 드라이버들은 일반적인 교통 환경 속에서 도 100km당 2.92리터의 연료만을 소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골프 TDI 블루모션의 기존 유럽 NEDC 기준 연비인 31.25km/ℓ를 뛰어넘는 기록으로, 단 3리터로 1000km이상 운행이 가능한 수치다. 높은 연비 달성의 비결은 최적화된 공기역학계수와 낮은 차체 무게, 차세대 6단 수동 기어박스, 저회전 저항에 최적화된 타이어 등을 꼽을 수 있다.
한편 테스트 주행에 나선 7세대 골프 TDI 블루모션은 110마력 1.6리터 TDI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가 조합된 모델이다. 골프TDI 블루모션은 스타트·스탑 시스템과 에너지 회생 시스템 등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테크놀로지(BlueMotionTechnologies®)가 적용됐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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