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007 본드카, 실제 잠수함 車로 만들겠다”
동아경제
입력 2013-10-22 10:14 수정 2013-10-22 11:15
사진출처=USA투데이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18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회사 테슬라모터스 CEO 앨론 머스크가 영화 007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등장했던 잠수함 자동차 ‘로터스 에스프리(Lotus Esprit)’를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앨론 머스크는 지난 9월 9일 런던에서 열린 RM옥션에서 로터스 에스프리를 98만9000달러(한화 10억 4000만 원)에 사들였다. 그가 이 차량을 구입한 이유는 실제 잠수함 차를 만들기 위해서다.
앨론 머스크가 구입한 이 모델은 영화 007 시리즈에서 헬기의 공격을 뚫고 바다 속을 가로지르며 잠수함으로 변신했던 자동차다. 그러나 이 차량은 단지 영화 소품으로 제작된 것으로 실제 잠수함 기능을 하지 못해 영화 속에서 스턴트 스쿠버 다이버가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앨론 머스크는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 제임스본드가 탔던 자동차가 버튼 하나로 잠수함 차로 변신했던 장면을 봤을 때 매우 놀라웠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해 매우 실망했다”며 “테슬라의 기술을 이용해 실제로 잠수함 기능을 할 수 있는 차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앨론 머스크가 이 차량을 어떻게 개조할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가 잠수함처럼 차 내부에 물이 차지 않도록 만들 것인지, 수중 호흡장치를 가지고 운전할 수 있도록 만들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잠시 멈췄더니 흔들림이 지나가더라[김선미의 시크릿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