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8월 22만4247대 판매…파업 악재 해외생산으로 만회
동아경제
입력 2013-09-02 15:04 수정 2013-09-02 15:13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노조 파업 여파에도 해외 판매 호조로 한 숨을 돌렸다.
기아차는 지난 8월 국내 3만9000대, 해외 18만5247대 등 총 22만424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5%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21.6% 상승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6% 하락했다. 판매 차종별로 보면 7739대가 신규등록된 모닝이 자체 베스트셀링 1위를 차지했고 K5와 스포티지R가 각각 5656대·5191대로 뒤를 이었다. K3는 3974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의 경우 국내생산 분 8만4035대, 해외생산 분 10만1212대 등 총 18만524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7%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8.6% 올랐다.
해외판매는 스포티지R을 비롯해 프라이드·K5·쏘렌토R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를 견인했다. 스포티지R은 2만9891대, 프라이드 2만8161대, K3(포르테 포함) 2만6000대, K5 2만1963대가 각각 팔렸다. 쏘렌토R은 1만814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내수 생산이 노조 파업에 따른 공급차질과 전반적인 자동차산업 침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 1월~8월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0만6904대, 해외 157만5028대 등 총 188만1932대로 지난해 대비 4.8% 증가했다. 해외 판매 누계는 157만5028대로 지난해 148만3877대 보다 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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