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7인승 ‘500L 리빙’ 공개 “싸다는데 얼마?”
동아경제
입력 2013-06-19 10:33 수정 2013-06-20 09:11
2014 피아트 500L 리빙. 사진 출처=월드카팬스
피아트 500라인업에 신형 7인승 ‘500L 리빙(Living)’ 모델이 추가됐다.
피아트가 홈페이지를 통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신차는 피아트 500라인업에 6번째로 추가된 모델로 전체 500 가운데 차체가 가장 크다. 신차는 500L의 길어진 버전으로 볼 수 있는데 외관은 비슷하되 전장·전폭·전고가 각각 435cm, 178cm, 167cm로 늘어났다.
실내 역시 500L과 유사하다. 가장 큰 변화로는 차체가 커지면서 장착 가능해진 3열 시트를 꼽을 수 있다. 비교적 평평한 이 후방시트를 접으면 638ℓ라는 동급 최대의 적재공간이 만들어진다.
엔진 옵션은 95마력의 1.4ℓ 가솔린, 105마력의 0.9ℓ 트윈에어 터보 가솔린, 85마력의 1.3ℓ 멀티젯 II 디젤, 105마력의 1.6ℓ 멀티젯 II 디젤엔진 등 총 4개가 포함된다.
트림레벨은 ‘팝스타’와 ‘라운지’ 등 2개를 제공하며, 차체색상은 19개의 각기 다른 색상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또 6개의 인테리어 트림과 15개의 합금 휠 디자인을 제공한다. 그 외 가죽 실내장식, 내비게이션, 후방 카메라 등 기타 옵션들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피아트 500L 리빙은 다음달 이벤트를 통해 공개적으로 주문 접수를 받는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만4995파운드(약 2660만 원) 정도부터 시작할 것으로 매체는 내다봤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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