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주택 경매 매물로? “대출금 못 갚고…”

동아경제

입력 2013-06-14 15:59 수정 2013-06-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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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대관의 서울 이태원동 자택이 경매 매물로 나왔다. 감정가는 약 33억 원이다.

최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송대관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주택 등 같은 지역 경매 2건과 함께 경매 매물을 내놨다. 경매로 넘겨진 송 씨의 주택은 그가 저축은행에서 대출 받은 10억 원을 갚지 못해 올해 1월 경매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감정인에 따르면 송 씨의 주택은 북쪽에는 남산야외식물원, 동쪽에는 그랜드하얏트호텔, 남쪽에는 고급주택지, 서쪽에는 주한 필리핀 대사관이 각각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집 안에서 남산이 바로 보여 조망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건물 세부 사항을 보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토지면적 284㎡, 건물면적 325.29㎡의 단독주택. 감정 평가액은 33억 6122만원. 이 주택의 첫 경매는 오는 26일 예정돼있다.

한편 송 씨는 한 해외 교포로부터 토지분양 대금 4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고소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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