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도요타 합작 스포츠카…11월 도쿄모터쇼서 전격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3-05-23 09:54 수정 2013-05-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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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도요타 GT86. 사진 출처= 넷카쇼
도요타와 BMW가 합작해 스포츠카 개발에 곧 착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양측 제조사는 이미 올해 초 합작 수퍼카 개발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지난 17일(현지시간) GT86/FR-S의 개발을 지휘한 도요타의 타다 테츠야(Tetsuya Tada)수석 엔지니어가 BMW사를 몇 차례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가 신차 개발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타다는 지난 3월 도요타 영국 공식 블로그와의 인터뷰에서 “BMW와 협력을 통해 기대 이상의 스포츠카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하는 등 공동 작업에 대해 공공연히 시사해왔다.

이 두 회사는 이미 지난 1월 공식 발표 때부터 공동연구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가 하이브리드 패밀리카 분야에서 신뢰를 받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요타와 스포츠카 제작에 뛰어난 면모를 보이는 BMW의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내는 모델인 만큼, 신차는 자동차 마니아들과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매체는 신차는 도요타 GT86/FR-S의 플랫폼에 BMW의 직렬 4기통엔진을 얹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전기차 버전 역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도요타와 BMW의 이번 콘셉트카는 오는 11월 열리는 도쿄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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