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스포츠카 ‘86(하치로쿠)’ 국내 출시된다면…
동아경제
입력 2012-02-03 15:05 수정 2012-02-03 15:13
도요타자동차의 소형 후륜구동 스포츠카 ‘86(하치로쿠)’이 공식 출시된다.
도요타는 지난 42회 도교모터쇼에서 프로토 타입(양산에 앞서 시험적으로 만드는 자동차)으로 출품했던 소형 후륜 구동 스포츠카 ‘86’을 오는 4월 6일 일본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차는 운전자의 감각 하나로 운전하는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는 ‘직감 핸들링의 후륜 구동’을 컨셉트로 개발됐다.
도요타와 스바루가 함께 개발에 참여했으며 스바루의 수평대향 엔진기술과 도요타의 최신 직분사 기술이 결합된 수평대향 D-4S 엔진이 탑재됐다. 도요타에 따르면 차체 무게중심 높이가 460mm에 불가해 종래의 스포츠카와는 차원이 다른 주행의 즐거움을 추구한다는 평이다.
신형엔진은 2.0리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0마력을 발휘하며 13.4km/ℓ의 우수한 연비를 실현했다. 변속기는 6단 자동과 수동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23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6초가 걸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차의 가격은 기본형 2만 5950달러(한화 약 2913만원)에서 시작돼 3개의 트림으로 구성된다. G는 3만 1425달러, GT는 3만 6380달러, GT 리미티드는 3만 8700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현재까지 86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지만 연내에 출시한 뉴 캠리 등과 함께 세단에서 미니밴, 스포츠카까지 다양한 신차 라인업을 점차적으로 구축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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