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기대작 ‘LF쏘나타’ 앞은 그랜저, 뒤는…?
동아경제
입력 2013-04-12 08:37 수정 2013-04-12 10:03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현대자동차 YF쏘나타 후속모델 ‘LF쏘나타(개발 코드명)’의 외관 디자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예상을 종합하면 8세대 쏘나타의 디자인은 기존 YF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세련미가 한껏 강조될 전망이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장 존 크라프칙(John Krafcik)은 최근 한 외신을 통해 신차 디자인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그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Ward’s Auto)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변화보다는 유연한 역동성이 돋보이는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에서 절제되면서 성숙한 의미의 ‘플루이딕 프리시전(Fluidic Precision)’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한강 동작대교 상단에서 동아닷컴 취재진에 의해 포착된 LF쏘나타 추정 차량을 보면 기존 모델보다 세련된 모습이다. 운전석 쪽 A필러와 앞 범퍼로 이어지는 라인을 비롯해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양쪽 끝이 위로 살짝 올라와 있는 모습은 신형 그랜저와 흡사했다.
전조등 역시 화려함보다는 기존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면서도 디자인을 부드럽게 순화시켰다. 차량 후면은 기존 YF쏘나타에서 전조등과 통일성을 강조한 날카로운 디자인의 후미등 디자인을 따랐다면 후속 모델은 무게감이 강조된 각진 형태다.
한편 YF쏘나타는 미국 현지에서 지난해까지 약 65만대 이상 팔려 아반떼를 제치고 현대차 자체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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