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직장인이 꼽은 ‘사내 연애하고 싶은 타입’ 1위는?

동아일보

입력 2013-01-30 09:54 수정 2013-01-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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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신입사원으로 뽑고 싶은 남녀 연예인 1위에 배우 윤시윤과 문근영이 각각 선정됐다. 사내 연애를 하고 싶은 남녀 연예인으로는 배우 이선균과 수애가 각각 1위로 꼽혔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헤드헌팅포털 에이치알파트너스와 tvN '막돼먹은 영애씨 11'은 남녀 직장인 10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설문에 응한 남성 직장인 403명이 선택한 '입사했으면 하는 여성 신입사원' 1위는 배우 문근영이 차지했다. 응답자의 36.7%는 문근영 같이 성실하고 일을 잘할 것 같은 타입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또한 박보영 같이 귀엽고, 말 잘 들을 것 같은 타입을 택한 비율도 32.8%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현아와 같이 발랄하고 분위기를 잘 띄울 것 같은 타입(17.1%), 수지와 같이 청순하되 할 말은 할 것 같은 타입(13.4%)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 직장인들의 경우 설문에 응한 624명 중 48.9%가 윤시윤과 같이 예의 바르고, 성실할 것 같은 타입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광희와 같이 싹싹하고, 혼내도 뒤끝 없을 것 같은 타입(31.7%), 송중기와 같이 바라만 봐도 안구정화가 될 것 같은 타입(16.3%)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남성 직장인들이 꼽은 '사내 연애 하고 싶은 타입'으로는 수애와 같이 단아하고 이해심 많아 보이는 타입이 41.4%로 1위에 꼽혔다. 다음으로 김태희와 같이 똑똑하고 경제력도 있을 것 같은 타입(25.3%), 공효진과 같이 친구처럼 말이 잘 통할 것 같은 타입(19.9%), 강예빈과 같이 섹시하고 자유분방할 것 같은 타입(13.4%) 순이었다.

여성 직장인들이 선택한 '사내 연애 하고 싶은 타입'으로는 이선균과 같이 자상하고 이해심 많아 보이는 타입이 55.8%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유재석과 같이 말 잘하고 재미있는 타입(21.5%), 소지섭과 같이 과묵하나 매력적인 타입(15.9%), 현빈과 같이 차갑지만 부유해 보이는 타입(6.6%) 등의 순이었다.

반면 남녀 직장인들이 선정한 같이 일하기 싫은 동료 유형 1위은 티 나게 아부하며 상사들의 예쁨을 독차지 하는 동료가 33.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학연, 지연 따지면서 편 가르는 상사(29.6%), 낙하산으로 들어와 선배 무서운 줄 모르는 후배(15.6%), 짠돌이에 불결하고 패션 감각 떨어지는 동료(11.5%), 같이 있으면 어색하고 유머감각이 제로인 동료(9.8%) 순이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서의 직장 상사, 동료, 후배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대체로 좋다'는 직장인이 45.4%로 가장 많았으며, '매주 좋다'는 응답도 9.3%였다. '보통이다'라고 답한 비율은 40.0%였으며 '대체로 나쁘다'는 4.0%, '매우 나쁘다'는 1.4%로 집계됐다.

'올해 더 이상 직장인들이 듣기 싫은 말말말'에 대해서는 남성 직장인들은 실적에 대한 지적(올해는 실적 200% 상승해라 등)을 1위(39.0%)로 꼽았으며, 여성 직장인들은 외모에 대한 지적(살 쪘다, 키 작다, 의상 지적 등)을 1위(39.4%)로 꼽았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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