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G37, FX35 더 이상 볼 수 없어…

동아경제

입력 2012-12-18 11:52 수정 2012-12-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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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가 차량 모델명의 대대적 변경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방향을 제시한다.

인피니티는 2014년형 모델부터 전 차종에 적용될 새로운 차량 모델명 전략 및 체계를 18일 공개했다.

새로운 명명체계는 모든 모델을 2개의 그룹으로 나눠 세단, 쿠페, 컨버터블 모델은 모델명 앞에 ‘Q’를, SUV와 크로스오버 모델은 모델명 앞에 ‘QX’를 붙이는 방식이다.

각 모델은 Q 혹은 QX 뒤에 붙는 2자리 수치로 해당 차량 영역 내에서의 서열을 표시하게 된다.

인피니티 자동차의 요한 드 나이슨 사장은 “이번 새로운 명명체계는 딜러,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브랜드에 대해 심도 있게 나눈 대화의 결실”이라며 “모델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감에 있어 친근감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체성과 방향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단순하면서도 일관적인 명명체계 도입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인피니티의 새로운 명명체계는 2014년형 모델이 출시됨에 따라 기존 제품 모델 내에서 체계적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새로운 명명체계 하에 Q 배지를 달고 처음 선보일 모델은 내년 1월 ‘2013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될 스포츠 세단 ‘Q50’이 된다. 또한 Q와 QX 배지를 달고 나오는 차세대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의 경우에는 2014년형 모델을 기준으로 새로운 모델명이 적용되며 2013년 하반기부터 모델별 연식 변경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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