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에 최고!…진정한 세계 10대 엔진 선정

동아경제

입력 2012-12-17 13:47 수정 2012-12-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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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이 선정됐다.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Wardsauto)는 12일(현지시간) ‘2013년 세계 10대 엔진’을 선정 발표했다.

워즈오토는 해마다 연말이면 다가오는 해에 출시될 엔진을 대상으로 세계 10대 엔진을 선정하며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한다.

10명의 워즈오토 에디터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40여대의 신형모델 혹은 엔진 업그레이드를 거친 모델을 대상으로 10월~12월 초까지 약 두 달여에 걸쳐 매일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출퇴근 시 테스트 차량을 이용하며 동력, 연료 경제성, 적용된 기술, 소음 감지, 떨림, 거친 정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각각의 엔진은 5만5000달러(약 5900만원)를 넘기지 않도록 했다. 차량은 반드시 미국 사양을 사용하도록 했으며 2013년 1/4분기를 넘기지 않은 모델로 제한했다.

눈여겨 볼 점은 7년 만에 처음으로 하이브리드·순수 전기·디젤 엔진이 세계 10대 엔진 선정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최근 제조사들이 기술 혁신을 이루면서 가솔린 엔진의 연료소비효율(연비)과 출력을 향상 시킨 것이 그 원인으로 파악된다.

아우디의 3.0ℓ 수퍼차저 V6엔진은 4년 연속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BMW의 N55 3.0ℓ 터보차저 DOHC I-6과 2.0ℓ 터보차저 DOHC I-4 경우 각각 3년과 2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크라이슬러의 유비쿼터스 펜타스타 V6가 3번째, 업그레이드 된 GM의 2.0ℓ 터보차저 엔진이 4번째, 포드의 2.0ℓ 에코부스트 V4 엔진 역시 4번째 선정됐다.

새로워진 혼다의 3.5ℓ V6엔진 역시 이번이 4번째 등극이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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