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기아차 K3 실내 디자인 “눈이 황홀해”
동아경제
입력 2012-09-05 11:58 수정 2012-09-05 12:04
기아자동차가 오는 17일 출시 예정인 K3의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5일 K3의 내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스타일, 성능, 편의성 등 신차의 특징을 설명했다.
공개된 실내 디자인은 물방울의 파형을 형상화한 콘셉트가 적용됐다. 도어 트림 상부, 암레스트 등 주요 부분에는 부드러운 고급 내장재를 적용해 플라스틱 재질의 차가움 대신 따듯함이 묻어나게 했다.
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인터페이스가 돋보이는 내비게이션은 기아차의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UVO)’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밖에 2개까지 기억하는 운전석 메모리 시트, 평행주차 시 차량에 장착된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주차공간을 탐색하고 스티어링 휠 제어로 주차를 도와주는 주차조향 보조시스템(SPAS)등의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외관은 강인한 인상이 돋보이도록 전조등에 24개의 LED 광원을 적용한 LED DRL과 프로젝션 램프가 적용됐다. 기아차 정체성이 반영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 상단의 후드 라인은 특유의 역동적 느낌을 강조했다. 4글라스 디자인은 탑승자의 시야를 확장시켜 사각지대를 줄여 줄 뿐만 아니라 개방감을 확대시켰다.
휠은 세련된 느낌과 고급감이 강조된 전면 가공타입 17인치 휠을 적용했다. LED 면발광 타입의 간접조명 방식을 사용한 리어 램프는 고급스러운 후면 이미지와 LED 제동등을 통해 시인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신차에는 VSM(차세대 VDC)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접근 시 차량의 일부 램프가 자동 점등되고 아웃사이드 미러가 펼쳐지는 웰컴 기능을 탑재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타일에서 성능, 사양까지 차급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를 지향하는 신차가 국내 준중형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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