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디자이너 주인 둔 댕댕이의 특급 헤어 관리.."고객님 스타일 맘에 드시나요?"
노트펫
입력 2020-11-20 16:12






[노트펫] 헤어디자이너 보호자를 둔 강아지가 특급 헤어관리를 받는 모습이 공개돼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양이'의 보호자 현재 씨는 SNS에 "고객님 스타일은 괜찮으실까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미용실에서 헤어 손질을 받고 있는 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사람고객용 의자에 착석해 미용 가운까지 두른 양이. 보호자 현재 씨의 손길에 머리를 맡긴 채 얌전히 커트를 받는 모습이다.
삐죽삐죽 자라난 머리를 가볍게 정리하자 귀여운 미모가 한층 더 살아난 것 같은데. 위화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양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얌전히 있는 것 좀 봐. 너무 사랑스럽다", "와..금손 주인을 뒀네요. 갑자기 우리 댕댕이한테 미안해지는군요", "위화감 1도 없이 자연스러워서 원래 강아지 미용하는 곳으로 착각할 뻔했네요" "강아지 표정을 보니 헤어스타일이 아주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라며 귀여운 양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씨는 "영상 속 미용실은 제가 근무하는 샵인데, 양이와 매일 같이 출퇴근하고 있다"며 "그러다 갑자기 양이에게 해보면 좋겠다 싶어서 의자에 앉힌 후 영상을 찍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막상 앉혀보니 너무 귀여웠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7살 말티즈 공주님 뽀미와 3살 푸들 왕자님 양이 남매가 한 지붕 생활 중인 현재 씨네.
현재 씨는 실외 배변을 해야 하는 양이를 위해 출근을 함께 하기로 했단다.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양이를 디헹히 손님들도 무척 좋아하고 예뻐해 주신다고.
덕분에 양이는 현재 씨와 종일 함께 있을 수 있는 건 물론이고, 특급 헤어 관리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단다.
양이가 형과 함께 시간을 보낼 동안 뽀미는 집에 남아 할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한다고. 몸이 좋지 않아 출근이 힘든 뽀미는 할머니와 종일 시간을 보내며 마실을 따라 나가기도 한다는데.
"뽀미와 양이가 없으면 못살 것 같다"며 녀석들을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낸 현재 씨.
"앞으로도 우리 뽀양이들과 행복하게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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